[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400m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 경기에서 중국의 쑨양(23·3분51초17)에 이어 두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다. 기록은 3분53초80. 전체 참가 선수 23명 중 3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챙겼다.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과 쑨양을 제치고 금메달을 딴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는 3분52초24로 2위를 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의 주 종목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3분41초53)을 작성했다. 올해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하다. 8월 23일 호주 퀸즐랜드 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4 환태평양수영선수권대회에서 3분43초1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라이언 코크레인(26ㆍ캐나다)이 보유했던 세계랭킹 1위 기록(3분43초46)을 0.31초 앞당겼다. 또 다시 경쟁하게 될 하기노는 올 시즌 최고 기록이 3분43초90이다. 쑨양은 3분45초12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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