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 티모시 아큐리 "애플, 자사 애플 워치에 스토리지 4GB과 8GB 옵션 제공할 것"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워치'에 GB과 8GB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신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 인사이더를 인용해 애플이 '워치'에 스토리지 4GB과 8GB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은행 코웬앤드코(Cowen&Co) 분석가 티모시 아큐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노트를 통해 애플 공급 체인을 확인한 결과 애플 워치는 4GB과 8GB 등 2개의 다른 스토리지 용량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워치에는 GPS가 포함될 것이며 이 칩은 아이폰5s에 채용된 것과 유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은 애플 워치 발표 때 GPS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과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 워치가 2015년 초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이 제품에 대한 정보들이 유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9일 자사의 첫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를 아이폰6와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의 에디션 종류는 3가지로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이다. 애플워치는 349달러(약 36만원)부터 시작한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애플 디자인 부문 수석부사장 조니 아이브와 인터뷰를 통해 2015년까지 애플워치를 출시하지 못하는 이유로 품질을 꼽았다. 그는 경쟁사(삼성)가 4차례 혹은 5차례 시도해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애플은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