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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 'CES 2015' 기조연설자 선정...2011년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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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최초 CES 기조연설자는 2002년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2015년 세계 소비자가전이 나아갈 길 삼성전자에게 물어 보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윤 사장은 지난 2011년에도 'CES 2011'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바 있어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두번째로 CES 기조연설에 나선다.

19일 전미가전협회(CEA)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부근 사장은 내년 'CES 201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차세대 생활가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는 전세계 IT, 전자업계 유력 인사들을 기조연설자로 초대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존 쳄버스 시스코 회장 등이 단골 인사였다.

올해 역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와, 히라이 카츠오 소니 회장,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 마리샤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등이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국내서는 지난 2002년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동양인 최초로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이후 9년만에 윤부근 사장이 2011년 CES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후 지난 2013년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이 모바일 시대를 맞은 반도체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 중에서도 유일하게 두 차례에 걸쳐 CES 기조연설을 맡는다. 명실 상부 세계 전자산업의 리더로 인정 받은 것이다.


윤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IT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우남성 사장은 CES 기조연설을 통해 접을 수 있는 태블릿PC, 화면이 휘어진 스마트폰 등의 실물을 공개하며 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윤 사장 역시 향후 소비자가전 시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제품들을 깜짝 선보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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