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전 세계적으로 재산 1조원이 넘는 거부는 2325명이고, 이들의 재산을 합치면 7조2910억 달러(약 75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억만장자 5명 중 4명은 상속보다는 스스로 돈을 번 자수성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와 UBS은행은 17일(현지시간) 자산이 미화 10억달러(약 1조300억원)가 넘는 억만장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14년 억만장자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억만장자는 2325명으로 작년보다 155명(7.1%)이 증가했다. 이들의 재산은 총 7조2910억달러로 전년 대비 11.9% 늘었다.
스스로 창업한 경우가 1273명으로 54.8%를 차지했고, 상속을 받은 뒤 스스로 부를 키운 경우는 599명으로 25.8%였다.
상속 재산이 부의 대부분인 억만장자는 453명으로 전체의 1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분야는 금융이 19.3%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12.1%)과 부동산(7.1%)이 뒤따랐다.
한편 최고 부자도시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억만장자가 82명, 한국은 21명으로 세계 2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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