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전남 보성군 복내면(이재혁 면장)은 천년 세월을 이어온 옛 복성현의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북부 4개 면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20일 복내체육공원에서 ‘제5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다양한 민속·체육행사, 체험·전시행사, 노래자랑과 함께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농악대를 선두로 기수단, 현감, 장수, 포졸, 평민까지 100여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현감 행차’를 처음으로 재현하며, 개막식 중 일부는 현감과 이방의 해학과 풍자 있는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윤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유서 깊은 복성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북부 4개 면의 화합을 위한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내면은 고려 태조 23년(940년)에 군·현이 정비되면서 지금의 화순군 일부와 복내·겸백·율어·문덕면 지역을 관할하는 복성현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 이래 조선 후기 고종 31년(1894년)까지 954년 동안 복성현으로 불리어진 유서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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