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직장 내 성희롱 방지와 건전하고 밝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남군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법적 의무 교육으로, 성희롱 관련 법령과 성폭력 발생 시 처리절차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교육 강사로 나선 감성교육디자인연구소의 전문 연극배우 4명이 직접 성희롱 및 성폭력의 개념과 관련 법령, 성희롱 대처방안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각종 사례를 엮은 연극을 직접 공연하는 등 기존의 전달식 교육이 아닌 교육 참가자들의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철환 군수는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이 동료직원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직장문화를 개선해 건강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것”을 주문했으며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군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행정을 펼쳐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공공기관 폭력예방 교육 외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해남경찰서, 해남교육지원청, 해남성폭력상담소 등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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