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부선에 "조용히 일처리 하길…연예인은 외로움에 익숙해야" 일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방미가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폭행 혐의에 둘러싸인 배우 김부선에게 "조용히 살라"는 돌직구를 날려 화제다.
방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난 이분(김부선)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방미는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방송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궁금하다. 신기할 수 있다.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 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든가"라고 전했다.
또한 방미는 "연예인에게 외로움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이다"며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이 김부선을 이용한 언플 및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며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한편,방미는 현재 서울과 뉴욕에서 쥬얼리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사 투자 등으로 200억대 자산을 쌓은 뒤 재테크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배우 김부선은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자신의 상처부위를 공개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했다.
방미 김부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방미, 김부선 이용해 언플 안 했으면" "방미, 사업 시작한다는데 노이즈마케팅하는 거야 지금?" "방미, 그럼 연예인은 억울한 일 생겨도 입 다물고 있어야 하나?" "방미, 당신이나 그렇게 살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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