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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 29억8000만달러…5분기 연속 증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해외카드 이용실적이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잇단 휴일에 출국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총 29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9%(4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원화강세로 인해 해외 물품구매 비용 하락이 해외 소비를 촉진시켜 해외카드이용실적 증가율(17.9%)이 국내소비 증가율(3.6%)과 국내카드승인실적 증가율(4.7%)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신용카드를 현금인출보다는 결제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카드이용실적 중 해외현금인출실적은 7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에 그쳤지만 해외카드구매실적은 2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다.

해외카드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카드결제 범위가 소액결제까지 확대 돼 평균결제금액은 낮아졌다. 2분기 해외카드이용 1인당 평균결제금액은 42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하락했다. 식당, 일용식료품점, 슈퍼마켓 등에서 소액결제 비중이 높았다.


해외카드 브랜드 중에서는 비자(56.5%)와 마스터카드(29.8%)가 86.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두 카드사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되고 있는 반면 기타 브랜드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카드종류 별 해외이용실적은 신용카드가 21억7000만달러로 전체카드이용실적에서 가장 높은 비중(72.8%)을 차지했고 이어 체크카드가 5억8000만달러, 직불카드가 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체크카드이용실적은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발급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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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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