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지연 "3개월 교제" 에 이병헌 "단둘이 만난 적도 없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델 이지연의 주장으로 이병헌 협박 사건이 새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9일 모델 이지연 측 변호사는 동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 씨를 만나기 시작해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 씨가 지난 8월쯤 ‘더 만나지 말자’고 통보하자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연 측은 “문제의 동영상이 촬영될 당시 이병헌, 이지연, 글램 다희(21) 등 세 사람이 이지연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술이 떨어져 이지연이 술을 사러 밖에 나간 사이 이병헌이 다희에게 음담패설을 하자 다희가 이 영상을 촬영했고 후에 이지연과 함께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이먼트는“경찰 조사 결과와 전혀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피의자의 주장을 일축했다.
지난달 28일 이병헌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델 이 씨와 가수 김 씨로부터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술자리에서 오간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이지연, 사실이면 대박" "이지연, 이병헌 뭐가 진실?" "이지연, 사건 더 커지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