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달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집"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달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시민참여단은 남원시민으로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양성평등 실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안 제안,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단 활동으로 다양한 시민 요구를 접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하여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여성친화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남원시는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들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선 조성된 지 10여년이 지나 노후화 된 도통근린공원을 여성친화적으로 전면 재정비한다. CCTV와 비상벨 설치, 가로등 조도 조정, 유모차와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보도폭을 조정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여성친화적으로 정비한다.
밝은 밤거리 조성으로 야간보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가로등 확충과 취약지역 조도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에만 178등의 가로등을 확충하고, 동림길과 서남대주변 가로등 53등에 대한 조도 개선을 완료했다.
또, 공동생활을 통한 안전사고 및 독거사 등 각종 노인문제 발생 예방을 위하여 두레 사랑방 23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2016년까지 72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노인 적합형 일자리 확대 보급, 건강상담원제 운영과 농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임산부를 위한 도예 힐링프로그램 운영, 모성보호 일직 근무제 실시, 버스승강장 태양광조명시설 설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마을학당 운영과 친정부모 역할을 대신해주는 하트-맘 맺기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살기좋은 남원을 만들겠다"며 "시정 전반에 여성의 시각을 반영해 여성친화도시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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