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굿모닝FM' 맡기고 자던 전현무 습격…"날벼락"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사진=MBC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명수, '굿모닝FM' 맡기고 자던 전현무 습격…"날벼락"

박명수와 노홍철의 계략에 빠진 전현무가 잠결에 봉변을 당했다.

11일 방송된 FM4U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에서 박명수가 노홍철을 리포터 활용, 지각방지 프로젝트 코너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그분이 2번 정도 늦잠자서 생방 펑크냈다는 말을 들었다. 전현무를 깨워야 한다"며 전현무 집에 노홍철을 파견했음을 알렸다.

박명수는 "매니저를 통해 사전에 이야기가 돼 집안에 들어가게 될 거다. 먼저 전화로 일어나는지 확인해보겠다"며 "내가 사전 방송하러 왔을 때 자긴 잔다고 하더라. 박명수가 하니까 자긴 그 시간에 자겠다고 하더라. 잘못하면 다음 스케줄을 펑크 낼 수 있다. 지금 이 친구가 닥치는 대로 다 한다. 예능계의 쌍끌이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들어가서 귓방망이를 한대 날려줘라"고 말하자 노홍철은 "생생한 귓방망이 사운드를 전달해드리겠다"며 전현무 집으로 들어갔다.

노홍철은 "벗겨진 바지와 지저분한 빨랫감이 널려있다. 거실 바닥에 속옷이 있다. 전현무 DJ의 고운 다리가 보이고 있다. 옆으로 새우잠을 자고 있다"며 전현무 집안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전현무는 갑작스런 습격에 잠에서 덜 깬 목소리를 생생하게 드러냈다. 박명수는 "본인코너다. 지각방지 프로젝트다"고 알렸다. 이에 전현무는 "맡겨서 자는 건데... 생방이냐. 나 안 일어나도 되는데 왜 깨운 거냐. 오늘 스케줄 오후에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미안하다. 스케줄이 있는 줄 알았다. 계속 자라"며 웃었고 전현무는 "이 코너 없어버려야겠다. 여기 홍철이가 와 있다"며 얼떨떨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