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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이틀째 약보합…엔화 약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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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소폭 하락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엔화 약세 흐름 지속 등의 호재가 있었지만 지수에 별 힘을 실어주지 못 했다.

주초 강세를 보인 탓에 숨고르기를 하는 흐름이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약보합권에서 마감된 점도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낙폭도 크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엔화가 한때 달러당 105.71엔에 거래됐다며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2008년 10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1만5668.6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25% 밀린 1293.21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닛케이225 지수는 1.58% 올랐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0.46% 올랐다.


반면 2, 3위인 소프트뱅크와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 그룹은 각각 0.12%, 0.85% 하락했다.


매쿼리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한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6% 밀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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