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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토목상' 대상에 김상효(사진·58) 연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토목상은 서울시의 기반시설 건설과 토목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김 교수는 독창적으로 개발한 '온도프리스트레싱 특허공법'을 여러 건설업체로 기술 이전해 응봉교 확장과 성능개선 가설교량공사 등 시의 다양한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서울시 시설안전자문단 자문위원, 서울시 외부전문가 기동점검단 점검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강변북로 지하화 기본설계를 맡은 강병윤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우수상은 서울시 상수도 누수요인을 제거하는 데 기여한 이준엔지니어링(대표 이방열)이 받는다.
시상식은 11일 오전 10시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진선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안전하고 수준 높은 도시 기반시설 건설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토목 분야 곳곳에서 '안전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지속 발굴·시상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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