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한국전력에 대해 매도가능증권 및 본사 부지 매각으로 동사의 자산이 재평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자산매각을 통해 주당 순자산가치가 증가해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며 "본사부지매각 확정시 올해의 시가배당수익률은 현재 2.6%수준에서 4%대 수준까지 일회적으로 상승해 연말배당주로서 매력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까지 순익 회복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동사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환율/원자재가/금리)이 우호적이라 ROE 7% 수준의 순익 회복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2015년까지 외부 변수만 크지 않으면 이론적으로 순이익은 3~3.5조원 수준에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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