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중간 점검을 하기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015년도 정부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5% 안팎, 20조원가량을 증액해 375조 5000억원 안팎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전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고 벤처와 창업 활성화 및 내수 활성화 관련 예산을 늘리는 등 경기 진작에 초점을 맞춘 예산 편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정은 이번 협의를 마친 뒤 조만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 예산안 총액 증액률 등을 확정하기 위한 최종 당정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정협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새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23일까지 국회에 제출한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등이, 정부에서 방문규 기재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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