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마니산친환경영농조합법인, 전통 장류 업체인 궁중음식본가, 순창문옥례식품, 안동제비원전통식품와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쌀 생산자 법인은 10· 11월 두 달간 시범 운영 후 12월부터 지역내 초중고교에 친환경 쌀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또 장류 업체는 100% 국내산 전통 된장을 공급하는데 서대문구가 10월부터 3개월간 지역내 초중고교에 된장 구매 예산을 전액 지원한다.
특히 전통 된장 공급은 유전자변형식품(GMO)이나 탈지대두단백 같은 저질 재료의 공장형 양조 장류를 차단하고 더욱 안전한 학교급식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 같은 친환경 쌀 직거래선 다변화와 우수 장류 직거래 공동구매로 서대문구 학교급식 품질과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구는 6월에 공개모집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품평회를 거쳐 협약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영양교사. 학부모,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공정성을 높였다.
특히 최종 3차 품평회에는 지역내 학부모와 학생 110명, 영양교사 20명이 참석해 맛 평가를 실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해 100% 국내산 우수김치 학교급식 공급과 이번 친환경 쌀과 전통 장류 공급에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식용 식재료 직거래 공동구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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