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공시 심의 확정, 홈페이지 게시"
"전체 살림규모 4,410억원으로 전년대비 50억원 소폭 감소"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자체수입 1,443억원, 전년대비 434억원 증가"
"2014년 현재 장흥군 지방채 69억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윤승중 위원장(부군수)을 비롯한 외부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 9명이 참석해 2013년도 결산 기준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 및 부채, 재정성과 등 공통공시 10개 분야 46개 세부항목과 지역특성을 고려해 추진한 특수공시 11건 등 재정운영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장흥군의 2013년도 자체수입, 의존재원, 지방채 등을 합한 전체 살림규모는 4,410억원으로 전년대비 50억원 소폭 감소했으나,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자체수입은 1,443억원으로, 세입 확충에 노력한 결과 전년대비 434억원이 증가했다.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재정보전금, 보조금)은 2,949억원이고, 지방채는 80억원으로 군민 1인당 지방채무는 18만7천원으로 전년대비 9만5천원 감소하였으며, 금년에도 11억원을 상환해 2014년 현재 장흥군 지방채는 69억원이다.
또한 2013년 최종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12.5%이고,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한 재정자주도는 63.2%이며, 통합재정수지는 38억원의 흑자 재정 운영으로 재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년부터는 정부 3.0 정보공개 방침의 일환으로 행사축제 대상사업을 기존 5천만원 이상 공시했으나 1천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세부항목도 7개에서 17개로 세분화해서 공시하는가 하면 공시내용에 대해 주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국민신문고, 통합민원게시판 등과 연계 구성했다.
특히 정보공개의 적시성을 위해 연 1회 결산 기준으로 공시하던 것을 연2회로 확대하여 2월에는 예산기준, 8월에는 결산기준으로 공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장흥군 재정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열악한 지역경제기반으로 전국 평균보다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등의 주요지표가 낮게 나타났지만, 부족한 재원을 국도비 보조금, 상사업비 등 중앙지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방채무 감축, 비효율적인 예산 절감 등으로 건전한 재정 운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9월 1일부터 장흥군청 홈페이지(www.jangheung.go.kr)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군보, 소식지, 반상회보 등 다양한 공시수단을 추가로 활용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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