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 부산·대구서 '완판행진'이어가…북죽곡 아파트 청약 경쟁률 최고 60대1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대구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되며 거침없는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대구 세천지구에 선보인 '북죽곡 삼정그린 코아 더베스트' 1·2단지에는 총 7700여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청약 접수 결과 전체 57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74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단지의 경우 84㎡형에 당해지역에만 1818명이 몰리면서 청약경쟁률이 60대1에 달했다.
주택형별로는 1단지의 경우 ▲59㎡형 8.3대1 ▲75㎡형 24.4대1 ▲79㎡형 23.4대1 ▲84㎡형 60대1로 전용 84㎡ 가구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2단지는 ▲75㎡형 3대1 ▲79㎡형 6.4대1 ▲84㎡형 16.7대1로 역시 84㎡형의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단지 전용면적 59~84㎡ 316가구, 2단지 75~84㎡ 254가구 총 5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분양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단지 근처에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금호강 수변공원과 궁산·마천산 등이 있어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 이내에는 성서 이마트, 동산의료원(2015년 개원)을 비롯해 달성문화센터, 달성군립도서관, 종합 스포츠파크 등의 문화·여가시설이 있다.
지하철 대실역이 인접해있고 성서 죽곡 연결도로, 다사-하빈-왜관 간 광역도로, 성서-지천방면 4차 순환도로 착공이 예정돼있어 교통 여건 역시 양호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천지구는 1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의 주거기능을 담당하는 신도시가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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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정은 올해 초인 2월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청약 모집에서 5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4월에는 대구 북구 칠성동2가에 선보인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에 3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76.9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 주택형 1순위 내 청약 마감된 이번 대구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삼정의 '완판신화'에 한 몫했다.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월3일, 계약은 9월15일~17일 3일간 진행된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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