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한국과 세네갈 양국이 28일 서울에서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갖고, 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공조 방안, 경제협력 확대 등 주요 관심사를 논의한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0년 10월 제1차 회의 이후 4년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경수 차관보가 28일 서울에서 아마두 케베 세네갈 외교차관과 제2차 한-세네갈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고위인사교류 활성화 및 경협확대 등 양자 현안 ▲개발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질 예정이다.
이 차관보는 최근 4년 간 양국간 교역량이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우리 기업의 세네갈 진출이 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양국 간 경협 확대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아프리카에서 창궐하고 있는 에볼라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한 두 나라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의 이번 회동은 케베 차관이 24~30일 코이카 주최 새마을운동 고위급과정 연수에 참가하면서 성사됐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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