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05개소에서 10개월간 여가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여가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리도록 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2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프로그램 지도사 24명을 양성해 경로당 105개소에서 10개월동안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가프로그램 지도사들은 1인당 5개 경로당을 담당하며 1회 2시간씩, 월 20-23회씩 지도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크레이션, 건강박수, 스트레칭, 라인댄스 등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여가프로그램 지도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24명의 지도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9-20일까지 완도군종합복지관에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신우철 군수는 여가프로그램지도사 보수교육에 참석해 “경로당이 웃음과 건강, 행복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도사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만족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로당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여가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공무원과 지도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2회씩 워크숍도 실시하고 있다.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이 2011년과 2012년도에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장관 기관표창과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완도군 관내에는 295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개소당 매년 232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2000만원을 지원해 모든 경로당을 화재보험에 가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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