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철강업종 수익성 지표인 제품가격, 원료가격 스프레드는 1년 반만에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동률은 전고점 수준으로 9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수요업체와의 가격 협상에서 철강 업종의 협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내에 구조적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홍 연구원은 "신임 CEO의 투자비 축소 및 자회사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신규 설비가 본격적인 가동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고정 수요처에 의존하기보다 성장하는 지역에 투자하는 능동적인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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