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국내 대기업들이 하반기 공개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20일 전략지원과 개발·플랜트 분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공계를 중심으로 뽑는 개발부문은 신입사원 모집은 정기 공채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으로 구성된 1차 면접과 종합면접, 영어면접으로 이뤄진 2차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삼성그룹도 추석 이후인 다음달 중순부터 하반기 대졸공채를 시작한다. 상반기와 비슷한 40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과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필기시험 격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일은 오는 10월 12일로 정했다.
SK그룹도 다음달 1~22일 원서를 접수한다. 상반기와 엇비슷한 1000여명의 대졸공채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SK는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다음달 17~18일 이틀간 'SK탤런트 페스티벌'을 계획 중이다. 프레젠테이션 참가자는 서류전형이 제외된다. 인적성검사(SKCT)는 오는 10월 19일이다.
LG그룹은 계열사별 채용이 그룹 채용으로 변경된다. 한 지원자가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에 한국사와 한자가 포함된 인문역량이 올 하반기 공채부터 추가됐다. 모집인원은 2000명으로 다음달 1~17일 통합 채용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받는다.
롯데그룹도 다음달 2~16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대졸공채 900명, 인턴 400명 등 1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올 하반기부터 여성인력 채용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두산그룹 역시 다음달 1일 채용사이트를 열어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인적성 시험을 없앤 한화는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규모는 400~5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1개 계열사에서 900명을 뽑을 예정인 CJ는 다음달 15~25일 원서를 받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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