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4조 규모 미래부 사업에 '중소·중견기업 참여' 확대

시계아이콘01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제2차 미래부?중기청 정책협의회…창조경제 확산·중소기업 혁신 가속화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와 중기청 창업지원 사업도 연계하기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0일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서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미래부의 원천연구개발사업에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미래부와 중기청 정책협의회는 제2차 회의를 갖고 미래부 R&D 사업 중소기업 참여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연구팀에 연구과제 선정시 가산점 부여하는 식이다. 또한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와 중기청 창업지원 사업도 연계하기로 했다.


제1차 협의회 이후 창조경제박람회(미래부)와 벤처창업박람회(중기청) 통합, TV홈쇼핑 중소기업 지원 협의회 운영 등 성과도 거뒀다. 이날 제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갖고 지난 3월 개최된 제1차 정책협의회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각 부처가 제안한 신규 협업과제의 추진을 논의했다.

양측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운영시 혁신센터에서 추천한 예비창업자,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창업자금 지원 등을 위한 중기청의 사업 예산 일부를 할당하기로 하고 사업별 세부 연계방안을 마련중이다. 대전과 대구에는 각각 3,4월에 문을 열었고, 하반기에 추가 개소 할 예정이다.


창조경제 성과의 효율적 발굴·확산을 위해 창조경제박람회(미래부)와 벤처창업박람회(중기청)을 통합해 공동 개최하기로 했고, 사회전반에 만연한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사업 추진의 구체적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재도전 인식개선 캠페인 및 재도전의 날 행사 등이 그 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으로 출연연의 ‘중소?중견기업 R&D 전진기지화 방안’을 공동 수립하면서, 중기청 R&D 지원 사업에 출연연 참여가 확대되도록 했다. 올해 신규사업신설에 120억원을 투입하고 내년에는 각종 사업에 대한 출연연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7월에 문을 연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을 공동 추진해 센터에 입주한 11개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중이다. 미래부는 유망기업 발굴,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역할을 맡고, 중소기업청은 센터 운영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부족한 판로 확보 지원을 위해 미래부, 중기청 등과 홈쇼핑사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무역투자활성화 회의를 통해, 내년에 중기제품·농수산물 전용 공영 홈쇼핑 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양 기관이 각각 추진하던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미래부)와 대한민국 창업리그(중기청)를 통합해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창조경제 대상 : 슈퍼스타 V'로 통합하기로 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 수여될 예정이며, 대상의 시상은 창조경제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아이디어의 조속한 사업화를 위해 중기청의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중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제안된 27건의 아이디어가 중기청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및 창업자금 지원을 받은데 이어, 이번 협의회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의 시제품 제작비에 대한 제안자의 비용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중기청 R&D 사업예산을 별도 할당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약화에 대응해, 생애 전주기적 기업가 정신 교육 확대 및 기업 정신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미래부와 중기청이 공동으로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범부처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최대 걸림돌인 연구인력 부족 문제 해소하기 위해서도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하였다. 출연연 연구인력이 중소기업에 파견돼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한정화 중기청 청장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술로 진화하고, 새로운 기업으로 발전하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미래부와 중기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양 기관이 한 몸인 것처럼 유기적으로 정책과 사업을 연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