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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3일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선수 150명 최종 엔트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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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통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에 참가자 명단(엔트리)을 마감일보다 이른 13일 제출했다.


통일부와 인천아시안경기조직위 등에 따르면, 북한은 올림픽위원회(NOC) 손광호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명의로 OCA에 제출한 서한에서 축구(남·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유도, 체조,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공수도, 카누, 조정 등 인원엔트리와 동일한 14개 종목에 남자 70명, 여자 80명 등 15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체조의 리세광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해 우리 양학선 선수와 라이벌전이 기대되고, 중국과 우리와 삼파전이 예상되는 탁구 여자 경기에는 리명순, 리미경, 김송이, 김 정, 김혜성 등 5명이 출전한다.


남자 축구는 스위스 바젤팀에서 뛰고 있는 박광룡 선수를 주축으로 20명이, 여자 축구는 라은심, 김은주 등 18명이 출전한다.


북한은 전통적인 강세종목 중심으로 엔트리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며, 45개 OCA 회원국의 명단엔트리 접수·심사가 완료되면 OCA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수단을 확정한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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