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오른손투수 조니 쿠에토(28)가 지난주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신시내티의 에이스 쿠에토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쿠에토는 지난주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고,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는 8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쿠에토의 올 시즌 성적은 스물다섯 경기 14승 6패 평균자책점 2.05. 다승 부문에서는 클레이튼 커쇼(26·로스엔젤레스 다저스·14승 2패 평균자책점 1.78)와 윌리 페랄타(25·밀워키 브루어스·14승 6패 평균자책점 3.42), 애덤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4승 6패 평균자책점 2.28)와 함께 공동 선두, 최다 이닝(179.2이닝)에서는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1개)에서는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2008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쿠에토를 첫 해 서른한 경기 9승 14패 평균자책점 4.81로 가능성을 보였고, 2012년에는 서른세 경기 19승 9패 평균자책점 2.78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185경기 79승 5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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