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효성의 변신…조현준 주도 '내수산업' 활성화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중심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패션사업은 물론, 수입자동차 판매, 서비스 부문 등 내수사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 사업들은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몇 년간 내수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 2011년 해외 스포츠 의류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서울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한강 인공섬 '세빛섬'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판매 딜러 사업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전략의 변화에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46) 효성 사장이 그 중심에 있다.


효성 전략본부장을 맡으면서 섬유, 정보통신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 사장은 지난 2011년 계열사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을 통해 미국의 3대 스포츠 브랜드인 '언더아머(Under Armour)'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갤럭시아의 대표이사는 조 사장으로 갤럭시아 지분 36.06%를 가지고 있다. 효성이 의류 수입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더아머는 기능성 스포츠웨어로 미국 등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프로 스포츠선수 중심으로 꽤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다. 하지만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언더아머의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플랭크 회장을 만나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관련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 부회장과 플랭크 회장의 만남을 조 사장이 주선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부회장과 조 사장은 1968년생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다.


매출도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23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41억원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매년 배 이상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도 올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현재 2개의 직영점과 백화점 내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효성은 올 하반기에 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말부터 분격 운영 중인 세빛섬도 효성의 대표적인 내수사업 가운데 하나다. 내달 전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세빛섬은 3개의 부속섬과 한강공원 둔치의 미디어아트갤러리로 이뤄져 있다.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컨벤션홀, 뷔페 레스토랑 등이 오픈했으며 리테일숍과 수상레저시설 등도 개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계열사 더클래스효성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4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 측은 이 사업의 올해 예상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그동안 섬유, 중공업, 산업자재를 핵심사업으로 수출을 통해 80% 이상의 매출을 올려 왔다"면서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패션, 서비스, 주택건설, 자동차판매 등 다양한 내수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