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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9일 미얀마서 외교장관 회담 개최, 북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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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통신 보도...한일 양자회담은 미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한국과 일본, 미국 정부는 8~10일 미얀마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에서,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자는 데 대략적으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7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한 한·미·일이 공조하기 위해 9일을 중심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만약이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7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윤병세 외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대신, 존 케리 국무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북한에 요구하는 방침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미 양국은 또 일본이 납치문제의 진전에 대한 대가로 대북 제재를 추가해제하면 핵과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통신은 기시다 대신은 3개국 회담을 통해 이러한 불신감을 해소하겠다고 노리고 있다면서 납치피해자들의 재조사에 관한 움직임도 설명하고 북일 교섭에 대한 이해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은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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