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투자주체들의 관망세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외국인과 기관 때문에 지수도 오르락내리락하며 갈피를 못잡고 있다.
6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9포인트(0.26%) 내린 2060.9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62.93으로 약세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변화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2060선 초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다시 전환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 축소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14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31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7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94%), 운송장비(-1.24%), 의료정밀(-0.66%), 전기전자(-0.48%), 유통업(-0.50%), 건설업(-0.32%), 비금속광물(-0.58%), 의약품(-0.65%) 등이 하락세다. 운수창고(1.11%), 철강금속(1.05%), 은행(2.19%), 금융업(0.60%), 음식료품(0.89%), 통신업(0.26%), 증권(0.2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15%), 현대차(-1.27%), SK하이닉스(-3.49%), 현대모비스(-1.83%), NAVER(-1.57%), LG화학(-0.35%), KT&G(-0.10%) 등이 약세다. 포스코(1.08%), 한국전력(0.23%), 기아차(0.65%), 신한지주(1.38%), 삼성생명(0.48%), KB금융(2.00%), SK텔레콤(0.4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33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5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해 전장 대비 0.41포인트(0.07%) 내린 547.34를 기록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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