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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세제개편안 발표 앞둔 관망세…206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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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다. 배당확대, 가계소득 증대 방안 등 정부 경기부양책이 세제개편안에 모두 담길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2포인트(0.16%) 내린 2062.9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난주 하락세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요국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기가 겹쳐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2062.93으로 약세 출발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약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38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46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75%), 기계(-0.74%), 전기가스업(-0.59%), 유통업(-0.46%), 의약품(-0.30%), 섬유의복(-0.48%), 전기전자(-0.63%) 등이 하락세다. 화학(0.50%), 운수창고(0.48%), 금융업(0.60%), 은행(0.91%), 증권(0.3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3.07%), 한국전력(-0.69%), NAVER(-1.57%), SK텔레콤(-0.74%), KT&G(-0.50%) 등이 약세다. 반면 현대차(0.21%), 포스코(1.39%), 신한지주(2.17%), KB금융(2.37%) 등은 강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35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9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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