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청와대 "윤일병 사건, 지금은 문책보다 진상조사 해야할 때"
큰 충격을 가져온 윤일병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4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윤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문책보다는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육군참모총장 해임 등 군수뇌부에 대한 문책 여부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일병 사건에 대해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윤 일병을 폭행한 이모 병장이 윤일병에게 "밖에 알리면 너희 어머니를 섬에다 팔아버리겠다"라는 충격적인 협박까지 했다고 밝혀 군 수뇌부 및 가해자에 대한 처벌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일병, 청와대의 입장도 일리가 있는 듯" "윤일병, 그럼 우선 가해자들에 대한 문책은 서둘러야" "윤일병, 문책과 진상조사 동시에 할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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