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주관사인 국도이앤지와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희림은 개발사업 초기 마스터플랜부터 지식산업센터, 복합용지, 교육시설, 공동주택, 관광숙박시설, 업무시설 등의 세부시설 기본 설계와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총 11건의 계약 규모를 더한 계약금액은 688억원이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30만8937㎡에 영상,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첨단 문화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도이앤지와 김포시 등은 산업단지 내 복합용지를 도입해 업종·기능간 융복합을 촉진하는 한편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종합병원·대형백화점 유치, 국제비즈니스호텔 건립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희림 관계자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계획의 키워드는 융·복합과 친환경"이라며 "국내외 랜드마크 설계 경험과 신도시 개발 노하우, 친환경 기술력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