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유통업계 최초로 PC와 모바일 두 개 채널 모두 순방문자수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코리안클릭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11번가는 PC에서 순방문자수 640만명, 모바일에서 457만명의 순방문자수를 각각 기록해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유통업계 사이트 중 PC분야 2, 3위는 각각 G마켓(632만명)과 옥션(617만명)이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 분야에서는 쿠팡(446만명)과, 위메프(410만명) 등이 11번가의 뒤를 이었다.
이번 성과에 대해 11번가 측은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2.0' 버전인 '쇼킹딜11시'의 개편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쇼킹딜11시'를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구현, 소비자의 유입을 높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쇼킹딜11시' 프로모션인 '플레이11am'의 일 최대 방문자수는 26만명으로 개편 전 쇼킹딜 프로모션보다 600% 늘어난 수치를 달성했다.
11번가 관계자는 "PC 외에 모바일 쇼핑까지 우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한 마케팅을 펼쳐 유통채널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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