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태풍 할롱 경로, 한반도로 북상 중 "주말에 제주도 영향권"
제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이번 주말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 3시 기상청 태풍예보에 따르면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할롱은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53㎧로 중형 크기의 강도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이번 주 중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주말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할롱이 지난달 29일 발생할 당시 수온이 30도가 넘고 열용량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할롱은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풍 할롱은 베트남에서 낸 이름이구나" "태풍 할롱, 5일 이후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도 있대" "태풍 할롱, 이름이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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