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의 스포츠 마케팅은 여름철에도 계속 되고 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장애인 국가대표후보팀 3종목(보치아, 양궁, 탁구) 45명이 하계전지훈련에 돌입해 40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장애인 보치아대표팀은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부터 7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양궁 또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입상만큼 힘들 정도의 세계최강의 강국이다.
이와 함께 검도 중·고등부 35팀 550명이 8월 7일부터 4일간 훈련할 예정이며, 8월15일부터 17일까지 유소년축구 클럽 80팀 1,000여명도 해남을 찾는다.
2014 국민생활체육 전국클럽대항 볼링대회에도 50팀 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여름철 동안 해남이 거둘 경제적 효과는 7억 여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펼치는 스포츠마케팅으로 연간 188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지훈련팀 유치와 함께 각종 전국대회 유치로 경기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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