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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학교급식 없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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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초·중학교 급식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1만3923t이었으며 이를 처리하는데 든 비용도 19억1657만원이나 들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발등에 떨어진 불인 요즘 도봉구에서는 학교급식의 주체인 초등학생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서 화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봉구 초등학교 2개 소를 대상으로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교별 봉사단 어린이들이 매일 학교 급식 후 학급 잔반량을 측정하고 기록함과 동시에 학교 친구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버려지는 학교급식 없애다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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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참여학교 2개소 모두 잔반량 및 학교전체 음식물 쓰레기 양이 감소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왔다.


도봉구는 지난해 결과를 토대로 올해도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도봉구 지역 초등학교 3개소가 참여 중이다.


구는 연말까지 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해 우수 학급 및 학생들에게 표창을 줄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도 사업을 통해 학생들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교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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