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해양수산부 신임차관에 김영석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55)이 내정됐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주요 부처 차관 인사를 발표한 지난 25일 김영석 비서관을 신임 해수부 차관으로 내정했다. 당초 해수부 차관 인사 역시 타 부처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손재학 해수부 차관이 모친상을 당한 점 등을 감안해 일주일여 늦춰졌다.
김 내정자는 박근혜정부 들어 해수부 부활과 함께 신설한 첫 해양수산비서관을 지냈다. 천안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행시 27회로 1984년 공직(해운항만청 사무관)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 해양개발과장, 감사관을 지내고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을 거쳐 부산해양항만청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국제관장을 역임했다.
평소 업무스타일은 꼼꼼하고 세심한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 김 내정자는 다음 주 초 박 대통령의 휴가 복귀 직후 취임,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에는 윤학배(53)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내정됐다. 윤 원장은 행정고시 29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수산부 재정기획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국토해양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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