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광동제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면다한증 치료제인 '스웨트롤패드액'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웨트롤패드액은 성광제약이 개발한 안면다한증 치료제로, 광동제약이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1일 1회 취침 전에 세안한 얼굴에 발라주면 다음날 땀 억제 효과가 유지되며, 약액이 적셔진 패드 형태로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해 20-30대 바캉스 족에게 인기를 끌고있다는 것이 광동제약의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웨트롤패드액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가량 증가했다"면서 "홍대 주변과 대형 몰 등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주도하고 있으며, 공항 내 약국에서는 판매량이 일반 약국보다 평균 3~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스웨트롤패드액의 주성분인 글리코피롤레이트는 땀을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을 억제하여 땀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한다. 물리적으로 땀샘을 막지 않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나 얼굴 외 다른 부위의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보상성 부작용 걱정이 없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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