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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닭·오리 안심하고 드세요"...서울시 특별점검 결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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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여름철 대표 보양식품인 닭·오리고기 등의 식재료를 특별 점검한 결과 일부 포장 위반 등 외에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가 발표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치즈, 아이스크림류 등 120여 건의 품목 또한 안전성 점검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축산물판매 및 가공업소 132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해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31개 업소를 적발하고 유통 중인 축산물 120건을 직접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항생물질, 부패도, 성상, 비중, 산도 등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부적합한 제품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27일 밝혔다.


위반내역을 살펴보면 냉동제품을 해동하여 냉장제품으로 진열·판매한 행위 1건,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 판매행위 3건, 부위명 등 허위표시 판매행위 4건 기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23건 등이다.

시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를 ‘하절기 식품 집중안전 점검’으로 지정하고 유가공품 및 축산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시민명예감시원이 함께 실시했으며 ▲미포장 생닭 진열·판매 ▲냉동닭고기 해동후 진열·판매 ▲유통기한 경과된 축산물 판매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또 ▲미신고 영업행위 ▲작업장 바닥에 묵은 때가 끼어 있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 ▲의무표시 사항 미표시 ▲거래내역서 미기록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도 조사했다.


시는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위생점검 및 안정성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폐기처리 하는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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