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모스 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식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월드컵을 마치고 16일 팀 훈련에 복귀한 뒤 첫 실전이다. 4-2-3-1 진용을 빼든 마인츠는 구자철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내보냈다. 두 선수는 45분 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후반 7분 다니엘 브로진스키(26)의 골로 앞서가다 후반 33분 베식타스의 아티바 허친슨(31)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구자철과 박주호를 비롯해 오카자키 신지(28) 등이 월드컵이 끝나고 복귀해 몸상태를 점검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영입한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29)도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었다.
마인츠는 다음달 1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을 한다. 상대는 RoPS로바니에미(핀란드),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 경기에서 이긴 팀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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