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이 미국 항공사를 상대로 한 24시간 이스라엘 운항 금지 지시를 하루 더 연장했다.
연방항공청은 23일(현지시간) "미국민 승객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줄었는지 결정하기 위해 현재 이스라엘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과 US에어웨이는 현지 시간 24일 오후까지 운항 취소 조치를 하루 더 연장했다. 유럽항공안전청의 강력한 운항 중지 권고를 받은 에어프랑스 등 EU 역내 항공사도 운항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와 영국의 브리티시에어웨이 등 22개 외국 항공사는 예정대로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 노선을 운영 중이다.
세계 주요 항공사의 운항 중단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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