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민선6기(2014~2018년) 4년동안 총 7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민선5기 김문수 지사때 50만개보다 20만개가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는 23일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민선 6기 남경필 경기도지사 재임 4년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점검했다.
도가 이날 내놓은 일자리 창출 계획을 보면 모두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먼저 여성과 청년, 중장년, 노인 맞춤형 취업 무한지원 서비스를 통해 총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세부사업으로는 ▲4050 여성 취업지원 ▲희망찬 2030 청년기술창업 ▲다시 일어서는 4050 베이비부머 재취업 등이다.
도는 2030 슈퍼맨펀드와 경제민주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읕 통해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은 ▲G슈퍼맨 펀드 800억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신용보증공급 확대 ▲지역별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등이다.
도는 의료ㆍ문화 콘텐츠ㆍ소프트웨어ㆍ비지니스서비스 등 지식산업을 통해 15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또 서해안을 경기도의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도권 규제 등 중복규제 합리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10만개, 따복지킴이와 지역사회 공헌일자리,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일자리를 통해 5만개, 빅파이 프로젝트를 통해 7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따복마을과 빅파이 프로젝트 등 남 지사의 핵심 공약을 통한 12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내비치고 있어 70만개 목표 달성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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