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수출에 성공한 여성기업들이 힘을 합해 수출 초보 여성기업을 맞춤 지원하는 기구가 출범했다.
중소기업청 산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민재)는 23일 서울 역삼동에서 '여성기업 수출클럽'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여성기업 수출클럽은 수출 초보 여성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중기청에서 지원받아 진행중인 '여성특화제품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중기청과 지원센터는 여성특화업종을 발굴해 중국, 일본 등 4개국 시장에 진출하며 내년부터 유망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선배기업의 해외수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수출애로 상담, 국내외 수출박람회 등 각종 수출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은 여성기업 CEO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여성CEO 무역강의 수료식, 무역전문가의 수출 레슨, 여성기업 제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여성CEO 무역강의 수료식에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이 직접 참여해 여성CEO들에게 수료장을 수여한다.
이민재 이사장은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수출 초기기업에 대한 무역교육부터 수출 환경에 맞는 현장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해외수출 개척을 위해 여성기업 수출사업 예산 확대뿐 아니라 센터의 지속적인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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