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정단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견련은 지난 1995년 사단법인 한국경제인동우회로 설립돼 지난 1998년 중견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날부터 시행되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설립근거가 마련돼 법정단체로 출범했다.
향후 중견련은 중견기업 특별법 제27조에 명시된 ▲중견기업자간의 교류협력과 상호부조에 관한 사업 ▲중견기업의 기술·경영동향 등 정보제공 ▲중견기업에 대한 조사·연구 및 실태·통계조사 ▲해외 기업 및 단체와의 교류·협력 ▲정책 건의 등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중견기업확인서 발부 등 위탁업무도 담당한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오랜 숙원인 중견기업특별법 제정·시행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견기업계들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중견기업계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고용·성장·사회공헌의 사다리'가 되어 창조경제와 통일경제의 길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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