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말레이시아항공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자사 MH17기 탑승객 유가족들에게 긴급 지원금 5000달러를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말레이 항공은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탑승객 1명당 5000달러(약 514만원)를 직계 가족들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말레이 항공은 유가족들에게 숙박과 식사, 교통평 등도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는 "유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의로 (지원금을) 마련했다"면서 "이는 최종 보상금과 별도이며 유가족의 법적 권리 주장과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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