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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하락세로 마감…수출업체 매도 물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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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원 내린 1026.8원에 마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9.5원보다 2.7원 내린 1026.8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내린 1029.0원에 개장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으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반영돼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첫 회동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지 않고 장중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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