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디아즈와 4타 차 공동 4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소연(25)이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일랜드메도우골프장(파71ㆍ6512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7언더파 135타를 완성했다.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고, 26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선두 로라 디아즈(미국ㆍ11언더파 131타)와 4타 차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친 디아즈는 2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2년 5월 코닝클래식 이후 무려 12년 만의 통산 3승째 도전이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틀 연속 4언더파씩을 작성하며 2위(8언더파 134타)로 올라서 본격적인 추격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모 마틴(미국)은 공동 14위(4언더파 13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반면 공동 31위(2언더파 140타)에 그쳤다. US여자오픈 챔프 미셸 위는 5오버파의 난조로 2개 대회 연속 '컷 오프'라는 망신을 당했다. 한국은 이미림(24)이 공동 14위, 최나연(27ㆍSK텔레콤)이 공동 31위에 포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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