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9.1원보다 0.4원 오른 1029.5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져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 대비 4.4원 오른 1033.5원에 개장했으며 이후 오전 9시 47분 전일 대비 3.9원 오른 1033.0원에 거래됐다. 9시 56분에는 전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032.9원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확산돼 환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하지만 개장과 동시에 1035원까지 고점을 높였던 원ㆍ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매도) 물량으로 다시 상승폭을 반납,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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