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무더위 직원들 건강은 내가 지킨다."
포스코는 더위 속에 고열 작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팀은 지난 8일부터 8월 말까지 고열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혹서기 순회진료 활동을 한다. 피부질환 진료와 건강의료상담, 각종 하절기 피부질환 진료 및 예방활동, VOC 청취교육 등이 이뤄진다.
현장 사무실 및 고열작업장에는 제빙기를 배치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돼서 나타날 수 있는 탈수, 영양 저하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업장별로 알약 형태의 식염 포도당을 비치해 직원들이 필요하면 염분과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복날에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반계탕을 제공하기로 했다. 낮 시간대의 더위로 인해 잠을 설치는 야간조 근무자들에게 쾌적한 수면실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 뿐 아니라 작업장의 안전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직원들의 여름휴가 지원을 위해 포항ㆍ광양 지역 수련장을 개장해 전 임직원에게 숙박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오는 19일 포항 월초수련장 개장을 시작으로 25일 광양 백운산 하계수련장, 고흥 가족수련관도 개방해 8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숙박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요원운영 교육 강화, 무료 셔틀버스 운행, 주말 저녁 공연 이벤트 개최 등이 시행된다.
아울러 포스코는 혹서기 기간 동안 근무복장 규정에 노타이ㆍ노자켓ㆍ면바지ㆍ운동화를 허용하는 등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더위 극복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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