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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승객 47명 국적 불명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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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승객 47명 국적 불명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 중" 피격 말레이시아 여객기,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 중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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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레이시아 여객기, 승객 47명 국적 불명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 중"

피격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객 298명(승무원 15명 포함) 중 47명의 국적이 불명 상태며 외교부가 한국인 탑승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후이브 고터 말레이시아항공 수석 부사장이 “피격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83명 중 154명이 네덜란드인이며 47명은 미확인 상태”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탑승객 중엔 호주인 27명과 말레이시아인 23명, 인도네시아인 11명을 비롯해 영국과 독일, 벨기에 국적의 승객도 3∼6명씩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15명은 모두 말레이시아인으로 확인됐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47명의 탑승객 중에는 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정부는 아직까지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승객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에 나섰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항공 노선에 한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해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소재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개최한 경제관련 내각 회의에서 “당연히 사고가 난 지역 국가가 이 무서운 비극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평화가 정착됐거나 전투행위가 재개되지 않았더라면 이 비극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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