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777 여객기가 미사일을 맞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추락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반군은 자신들이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격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톤 게라슈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의 보좌관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 반군이 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 총 295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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